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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행정
  • 입력 2022.07.15 16:10

박병규 광산구청장 “책임감 있는 구정,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난 14일 오후 평동역에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 광산구청 제공). 염승용 기자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난 14일 오후 평동역에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 광산구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난 14일 오후 ‘구청장’이 아닌 ‘경청장’으로서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청취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민선8기 1호 결재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처음으로 연 것.

  이날 퇴근시간에 맞춰 평동역을 찾은 박 청장은 대합실에 작은 책상을 펴고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시민들을 맞았다.

  아무런 예고가 없었던 광산구청장의 등장.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청장님을 여기서 뵙네요”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구청장님이 왜 여기에?”라며 놀라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곧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들어달라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박병규 구청장은 “시민들이 그동안 가슴에만 담아뒀던 이야기, 어디에 해야 될지를 몰라 못하고 있던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제안, 애로사항에 대해선 반드시 소관부서로 전달해 해결책을 찾고 진행 상황을 알려드려 책임감 있는 구정,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그는 “시민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소통 행정”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생활불편이나 집단민원 발생 장소, 현안과 숙원 사업 관련 현장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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