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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9 21:14

문충실 “여성 사회 진출, 돌보미센터가 돕겠다”

동작구, 영유아 돌보미센터 개소

▲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자료사진).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신대방동에 지상2층(연면적 132㎡)규모의 영유아 돌보미 센터가 문을 연다.

  동작구는 다음달 4일 오후 4시 ‘신대방영유아돌보미센터’ 개소식을 갖고 센터 운영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신대방영유아돌보미센터’는 가정에서 직접 돌보는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만들어졌다.

  돌보미 센터는 2호선 신대방역에서 500m거리에 위치하여 수요자의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작구보육정보센터에서 운영을 총괄하여 축적된 보육 관련 경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족과 구 소재 직장인 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돌보미 센터에서는 장난감 및 책 놀이터, 시간제 보육, 놀이프로그램, 부모교육, 육아상담, 육아정보나눔 등 통합적인 육아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신대방 영유아 돌보미센터 전경. ⓒ2011 더리더/박성현

  구 관계자는 “1천원의 비용으로 장난감 및 책놀이터를 이용하고 시간당 3천원으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육아에 대한 비용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장난감, 책 놀이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1회(2시간) 1천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아동, 한부모가정 아동은 무료, 세자녀이상 가구는 50%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시간제보육은 시간당 3천원의 비용으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이용가능하다. 만2세~5세의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또 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시간제보육에 은빛아이지킴이(맞벌이 또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노인여성이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를 활용할 예정으로 노인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충실 구청장은 “육아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어 출산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역세권 영유아 돌보미 센터가 육아 부담을 덜어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고, 저출산 극복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 ‘사당영유아돌보미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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