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2022 빅토리부대(27, 15사단)와 함께하는 화천토마토 축제’ 개막 선포식이 지난 5일 화천군 사내면 사내생활체육공원 메인 무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군수, 오종수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장, 장광선 2군단장, 민인기 27사단장, 김경중 15사단장, 손광제 7사단장, 노이업 화천군의장, 박대현 강원도의원, 류희상.김동완.이선희.김명진.조웅희.조재규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군장병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축제의 뜻과 의미는 남다르다”며 “화천토마토 축제는 1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군 단장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토리 부대’의 빅토리는 장광선 2군 단장이 ‘우리는 해 낼 수 있다. 승리하자’는 의미를 담아 명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우리는 해 낼 수 있다’는 구호로 개막 행사에 참여한 군장병과 군민들을 독려했다.
장광선 2군 단장은 “화천군과 함께 토마토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2박 3일 동안 화천군의 경제 활성화를 돕고 군민들과 정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신나고 즐거운 축제로 장병들도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노이업 군의장은 “화천토마토축제는 우리나라 명품축제다. 세계속의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군 장병들에겐 신나고 기쁜 추억을 남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개막식에 앞서 할리퀸의 축하공연과 화천이 낳은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별히 참가한 육군 아미 리스펙트의 공연은 화천토마토축제를 한층 빛나게 한 특별 무대였다. 27사단은 올해 국방개혁으로 해체를 앞두고 있다.
27사단 ‘이기자 부대’와 15사단은 수십 년간 화천에 주둔하며 군민들과 끈끈한 정을 나눠왔다. 이번 토마토 축제를 화천군과 공동주최하며 아쉬움을 나누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