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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2.08.09 12:31

이철우 지사 “경북의 우수한 농업연구 기술 전수와 전문인력 교류”

이철우(왼쪽에서 두 번째) 경북지사가 지난 8일 몽골국립농업대학과 농업 연구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이철우(왼쪽에서 두 번째) 경북지사가 지난 8일 몽골국립농업대학과 농업 연구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안동 더리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8일 몽골국립농업대학과 농업 연구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몽골 움느고비주 나랑바타르 국회의원, 몽골국립농업대학 헤루가 총장, 신용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등 관계관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설농법, 현지 실증시험, 농업기술 연수 등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양국간 농업 연구분야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 몽골은 자국의 수입 의존적인 식량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농식품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해 온실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몽골 정부의 농업분야 중점 과제인 채소류, 화훼 품종의 몽골 내 생산성 향상 연구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몽골은 55세 미만 인구가 88.3%로 젊은 세대 비중이 높으며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아 몽골 내 샤인머스켓, 딸기, 참외 등 우리 농산물의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몽골 현지에서 육묘부터 수확까지 성공한 신품종‘ 싼타’ 딸기의 경우, 새로운 먹거리에 흥미가 많은 젊은 소비자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경북의 신품종 인지도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몽골이 척박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북의 우수한 농업연구 기술 전수와 전문인력을 교류하겠다”며 “이러한 양국 간 상호 협력의 효과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몽골국립농업대학과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국제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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