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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22.08.13 23:28

“경영혁신 성과”.. 강원랜드, 3분기 만에 ‘흑자’ 전환

강원랜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강원랜드(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이삼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13일 강원랜드가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3,11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0%), 영업이익은 699억원(전년 동기대비 2,489.0%)으로 모두 큰 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75억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카지노 매출은 2,801억원, 비카지노 매출은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4%, 58.9% 증가한 모습이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의한 카지노 영업제한 해소 및 여행심리 개선으로 방문객이 증가했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으로 게임테이블 가동률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삼걸 사장 취임 초부터 적자개선을 위해 비용통제를 강화해 온 것 역시 흑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적자 기간 동안 기금, 세금 등 고정성 비용을 제외하고, 변동비용은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월별로 전사 예산을 관리하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절감 실적을 부서평가에 반영하는 등 강력한 예산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위해 행정직 성수기 영업지원, 다 직무자 양성 등 효율적 인력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도 부합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 활성화가 지역경제 리오프닝의 토대가 되는 바, 하반기에도 견조한 리조트 방문객 유치와 함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켜 올해 당기순이익을 반드시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리조트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매출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최근 정선 특산물을 활용한 하이원 밀키트 상품의 인터넷 판매, 반려인 타겟상품 개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 슬롯머신 개발 및 판매 등을 통해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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