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더리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추석 전 ‘긴급 위기가구 발굴’에 전력을 기울인다.
25일 도에 따르면 박완수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제침체 등으로 정부복지가 긴급히 필요한 가구발굴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실시중인 사각지대 해소시책에 대해 다시 한번 더 현장에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복지행정력을 추석 전에 위기가구를 돌보는데 나서라”고 지시했다.
도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이 오기 전에 도내 시.군 복지부서장 회의를 통해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발굴에 한번 더 세심한 점검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이번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거주지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같은 행정협조를 시.군에 당부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만 정보체계만을 믿어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다 예방하기는 어렵다”면서 “복지행정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대책을 동원하고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계속 확대해 갑작스럽고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