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도 정선군 해발 1100m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하이원 하늘길’.

  하이원 하늘길은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이라는 뜻의 ‘운탄고도’라고도 불린다.

  현재, 운탄고도는 총 9개 코스로 재편성돼 강원 남부를 가로지르며 동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탄광유산을 만날 수 있는 운탄고도는 ‘5길’

  운탄고도5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고갯마루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연못이 있다.

  연못의 이름은 ‘도롱이연못’.

  연못은 지난 1970년대 탄광의 지반침하로 생겨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예전 연못에 도룡뇽이 살아 있는 한 탄광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아내가 도룡뇽 서식을 확인하고 남편의 무사고를 기원했다는 것은 도롱이연못의 유명한 이야기이다.

  소중한 탄광문화 유산인 ‘도롱이 연못’은 현재도 운탄고도5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휴식처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소중한 가치의 탄광문화, 우리가 같이 지켜가요!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