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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정치
  • 입력 2022.09.15 17:09
  • 수정 2022.09.16 11:41

김진태 강원지사 “고강도 재정혁신은 민생안정을 위한 것”

김진태 강원지사가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고강도 재정혁신은 민생안정을 위한 것”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 기념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김진태 강원지사 축사 전문.

  존경하는 권혁열 의장님, 이기찬 부의장님, 김기홍 부의장님, 그리고 마흔 여섯 분의 의원님 여러분!

  오늘 강원도의회의 예순 여섯 번째 생일!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을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원제용 의원님과 유순옥 의원님께서 1956년생 원숭이 띠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와 ‘동갑내기 도의원’이신 두 분께선 오늘 기념식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이켜 봅니다. 74년 전 건국의 아버지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올바른 선택을 내렸고, 대한민국은 그 선택 덕분에 번영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로운 나라로 태어났지만,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진 못 했습니다. 우리 선배세대는 당장 ‘내 자식, 내 가족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살았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그게 ‘자유’였고 그게 ‘시장경제’였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내 자식, 내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땀 흘려 일하고,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유로운 나라’였습니다.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민주주의입니다. 동시에, 민주주의에는 자유가 필요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같이 가야 번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 번영이 있어야 자유와 민주주의가 보장될 수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본질 역시 ‘자유’입니다. ‘규제의 땅’ 강원도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의 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권혁열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경제가 위기상황입니다. 환율은 1,4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미국발(發) 금리인상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우리 도의원님들께서도 도의회와 지역구를 오가면서 민생안정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고, 도에서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며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마는 세계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앞에 민생안정을 위해 ‘긴축’이 정답입니다. 지금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기초체력을 다져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강원도정이 착수한 고강도 재정혁신은 민생안정을 위한 것입니다. 돈을 써야 할 때 쓰기 위해 아끼자는 것입니다.

  낭비를 없애서, 민생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돈을 쓰는 것이 바로 재정혁신입니다.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 도정운영에 있어 도의회의 견제와 협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도정에 문제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질책 해주십시오. 언제든지 도정에 좋은 의견 주시고, 아이디어도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원님들의 고견을 수렴해서, 보다 나은 대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견제와 균형, 존중과 협력 속에 의원님들과 상시 소통하겠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대해 가장 쉽고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바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입니다.

  강원도민의, 강원도민에 의한, 강원도민을 위한 정치! 지난 66년 간 그 선봉(先鋒)에 강원도의회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아무쪼록 제11대 강원도의회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강원도의회 개원 66주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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