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제47회 정선아리랑제 개막행사가 군민들의 참여와 관람객의 방문으로 행사장을 가득채운 인파속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막식에는 해외에서 온 필리핀 댄스그룹 ‘돈주앙’과 카자흐스탄에서 온 민속악기연주팀 ‘투란’은 아리랑을 준비해 해외에서 아리랑의 영향을 보여주었고 정선군립예술단의 ‘정선풍류’는 기존의 정선아리랑을 새로운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개막행사에 3만여명의 관람객이 정선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주말 새롭게 선보이는 ‘아리랑로드 퍼레이드’와 ‘A-POP 경연대회’등의 여파로 더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재원 축제 총감독은 주차와 교통에 섬세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일 다양한 아리랑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둘째 날인 16일은 아리랑경장대회에 이어서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서도밴드’의 공연이 올려지며, 셋째 날인 17일에는 정선읍 중심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로드 퍼레이드’, 아리랑을 활용한 댄스와 노래의 경연대회 A-POP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야간에는 판소리와 팝을 새롭게 해석한 소리꾼 ‘고영렬’의 무대가 기대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