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제19회 강원발전 의원한마음 대제전’이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일용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육동한 춘천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박정하 국회의원, 도의원, 18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혁열 의장은 대회사에서 “올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의원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도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300만 강원도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정치적 이념과 정책의 방향성이 달라도 도민의 행복과 미래에 한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대명제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대명제의 실천과 목표 달성을 위해 개인의 생각과 정치적 갈등을 내려놓고 ‘새로운 강원도, 자유로운 강원도, 위대한 강원도’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화합과 단합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도 18개 시.군은 접경지역, 폐광지역, 도농복합 지역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며 “지역의 이익을 위해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시기다.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강원도 전체가 도약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 모두의 혜안과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믿는다”고 환영했다.
김진태 지사는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 115일이 지났다. 정파에 상관없이 강원도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는 231명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3중고로 도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겨울 경제위기는 서민들에게 날씨보다 더 큰 한파로 불어 닥칠 것이다. 도민과 가까이 계시는 여러분들이 도민들의 고단함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 또한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민의 뜻을 대변해 발전적인 주민자치를 실천하는 의원님들께 감사한다”며 “강원교육의 슬로건 ‘마음껏 펼쳐라’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학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교육의 장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시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미래다. 강원교육은 학생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축사했다.
박정하 국회의원은 “강원의 시대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 강원 현안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변화를 맞은 강원도를 위해 도내 여야 의원들은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부탁했다.
김일용 회장은 “의회는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다. 지역뿐 아니라 강원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154만 강원도민의 염원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다가올 강원도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축사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