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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2.11.25 14:56

소중한 ‘탄광문화’.. 지역축제로 계승되며 명맥 이어가

탄광문화의 하나인 동발 세우기 경진대회(사진= 태백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탄광문화의 하나인 동발 세우기 경진대회(사진= 태백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정선 더리더) 강원도 대표 폐광지역 중 하나인 태백과 정선.

  탄광과 석탄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곳으로, 폐광 이후에도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경으로 지역의 민영탄광은 모두 폐광이 됐지만, 태백과 정선지역은 이를 계승하고자 탄광문화를 활용한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축제는 ‘사북석탄문화제’.

  사북석탄문화제는 올해로 26회째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사북석탄문화제가 열리는 장소는 바로 사북지역의 구 동원탄좌이다.

  그래서 사북석탄문화제는 광부들의 삶이 깃든 다양한 체험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사북 석탄문화제(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사북 석탄문화제(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또한, 시작은 사북석탄문화제보다 늦었지만, 태백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장성 탄탄마을축제가 있다.

  태백시 장성동은 현재,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운영 중이지만 오는 2024년 폐광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탄광문화 계승을 위해 2019년부터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장성 탄탄마을 축제에는 갱내 안전을 위해 설치한 동발 세우기 경진대회도 볼거리다.

  축제 기간은 가을이 깊어가는 매년 9월 말 개최된다.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탄광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축제가 개최되는 태백 장성과 정선 사북을 한 번쯤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소중한 가치의 탄광문화, 우리가 같이 지켜가요! 이 캠페인은 강원랜드와 함께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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