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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문화
  • 입력 2023.02.06 16:32

‘삼척 정월대보름제’ 성료.. 박상수 시장 “전국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3일 간 11만 3천여명 방문

지난 5일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지난 5일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지역 대표축제인 ‘2023 삼척정월대보름제’가 3일간 11만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개막행사, 제례행사, 문화재행사, 경축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9개 분야 46종 행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행사와 달리 삼척 엑스포광장, 시내 척주로, 삼척해수욕장 등 행사장소를 다양화해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지난 4일 삼척시 시내 척주로에서 대기줄다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지난 4일 삼척시 시내 척주로에서 대기줄다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특히, 지난 4일에는 시내 척주로에서 기줄다리기보존회의 술비놀이와 23산악여단.23경비여단, 삼척시연합의용소방대.삼척시연합자율방범대 간의 대기줄다리기 행사가 진행돼 기줄다리기의 묘미를 보여줬다.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삼척정월대보름 기줄다리기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미로면을 이기고 올라온 하장면과, 삼표시멘트를 이기고 올라온 원덕읍이 결승에서 만나 원덕읍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줄타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지난 3일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줄타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같은 날 저녁 6시부터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활활 불타오르는 달집을 보고 소원을 빌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상수 시장은 “겨울임에도 따뜻한 날씨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번 정월대보름제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시민들,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전국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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