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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2.22 11:48

최문순 화천군수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 최대한 높이는 방안 강구”

파크골프 중심지 화천군, 국내 최대규모 4개 대회 개최

2022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시상식(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2022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시상식(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이저급 4개 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달부터 예선전을 시작한 2023 시즌오픈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경기를 내달 7일부터 이틀 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회 총상금 규모는 5,220만원이며, 남녀 우승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오는 6월에는 13일과 14일 이틀 간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5월부터 총 4차에 걸친 예선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하와이를 비롯해 총 5,000만원 상당의 국내외 여행 패키지 상품권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10월에는 국내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억원의 상금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치러진다.

  9월부터 총 5회의 예선전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결선을 치르며, 남녀 우승자에게 3,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11월에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 기다리고 있다. 왕중왕전은 5차 예선전을 거쳐 28~29일, 결선이 진행되며, 총상금 규모는 5,000만원에 달한다.

  군은 북한강변에 천연잔디로 조성된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무대로 대규모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국내 파크골프의 수도로 빠르게 인지도를 키워 나가고 있다.

  타 지역 대회 기간이 보통 1~2일, 상금 규모는 많아야 500여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예선전까지 치르는 화천 대회는 단연 눈에 띈다.

  덕분에 연중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 경상권, 전라권, 충정권,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화천을 찾기 때문에 대회를 전후해 숙박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회에 사용되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 경기부양 효과도 크다.

  대회는 4개지만, 대회 당 4~5차에 이르는 예선전 참가와 사전 적응훈련차 방문하는 동호인들이 많고, 일반 방문객들도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이 라운딩을 즐긴다. 지역의 숙박시설을 이용 후 무료로 라운딩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근 지역에서 퇴근 후 화천을 찾아 야간 경기를 하는 동호인도 늘고 있다.

  특히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파크골프의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전국 수만 명의 동호인들에게 깊숙이 각인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화천 대회는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며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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