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행정
  • 입력 2023.02.27 13:35

광주시, 올 상반기 4조4884억원 신속 집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물가 급등과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신속집행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속집행은 지방재정을 신속히 풀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는 등 공공부문이 경기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시의 올해 신속집행 대상 규모는 전체 예산액 13조2473억원 가운데 54%인 7조1542억원이다. 이 중 4조4884억원(62.7%)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기준보다 웃도는 규모다.

  상반기 주요 신속집행 관리 대상은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 연구용역비, 민간 경상사업보조, 자치단체 경상보조금, 시설비 및 감리비, 공사‧공단 자본전출금 등이다.

  특히 신속집행의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별 공정 및 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신속집행을 독려하고 부진 요인을 파악, 해당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안부 권고사항인 각종 보증금 인하 및 검사, 물품대금 지급 소요기간 단축, 관급자재 구매때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선급금 지급범위 계약금액의 80%까지 확대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박갑수 시 예산담당관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둔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문의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삶이 하루라도 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신속집행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