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리더)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대구시교육청과 오는 10일 2023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재정여건에 따라 무상급식이 순차적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학교급별로 상이한 분담비율로 인한 복잡한 예산편성 및 집행·정산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와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무상급식 예산의 모든 학교급별 분담비율을 통일하기로 하고 무상급식경비 중 ‘식품비’에 한정해 각각 40%와 60%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대구시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던 공립유치원의 급식비도 올해부터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통일된 분담비율로 함께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공.사립 유치원 및 초.중.고 모든 학교급별에서 재정지원이 이루어진다.
홍준표 시장은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 무상급식을 통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