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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3.17 21:04

개관 ‘10주년’.. 김소영 관장 “신뢰와 사랑받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것”

지난 15일 김소영 관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지난 15일 김소영 관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 이하 복지관)이 지난 15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춘천시가 지난 2013년 개관한 복지관은 2017년 5월 (사)동부디아코니아(대표 김한호)에 운영을 위탁했다.

  올해 3월 기준 13,740명의 회원이 복지관을 이용 중이다.

지난 15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지난 15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기념식에는 김소영 관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한호 대표,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허영, 한기호, 노영호 국회의원, 복지관 직원과 이용자 등이 참석했다.

15일 김한호 대표이사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김한호 대표이사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소영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실한 섬김으로 사랑받는 복지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신뢰와 사랑받는 복지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남부복지관의 미래와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김한호 대표이사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지난 15일 김한호 대표이사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한호(춘천동부교회 위임목사)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10년 전 남부복지관은 직원 10명, 이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10년 만에 직원 74명, 13,000여 명의 회원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법인은 섬기고 도우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복지관을 이끌어 가겠다. 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으로 오늘이 가능했다”고 했다.

15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급변하는 시대에 복지의 방향도 변해야 한다. 노인 복지는 전 세계의 관심 분야다. 오늘 참석한 국회의원들께서 복지정책에 어려움이 없도록 강원도 복지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5일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육동한 시장은 “동부디아코니아 법인은 섬김의 본을 보이며 많은 분야에서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 차세대,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등 광범위한 섬김을 오랫동안 실천해 왔다”며 “이곳에서 몇 차례 배식 봉사하며 느낀 것은 밥 푸는 것보다 짧은 시간 이용자들과의 교감이 더 의미있었다. 2023년 춘천 시정은 1월1일 혼자 계시는 한 할머니 댁에서 시작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5일 허영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허영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10년 동안 복지관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와 복지관이 함께 최선을 다해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축사했다.

  권주상 부의장은 “한국은 전세계에서 노인 인구 증가가 가장 빠르게 진행 되는 곳이다.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의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능동적 복지를 펼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15일 한기호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한기호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허 영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기여 해왔다. 복지시스템을 촘촘히 하지 않으면 시대의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춘천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치매전담요양원 건립과 시립복지원, 다양한 어르신공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인구 30만 도시 춘천을 만들겠다는 꿈이 생겼다. 1만명 신도시를 건설해 각종 공공시설을 갖춘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그 꿈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예산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15일 노영호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노영호 국회의원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기호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며 “청춘은 마음먹기 달렸다. 유엔에서 65세까지 청춘이며 이후엔 중년이라고 했다. 즐겁게 사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했다.

  노영호 국회의원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노인의 편안한 삶을 위해 국회에서 만든 제도를 실행,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관 가족으로서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 어렵고 필요한 복지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5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경해 기자
15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디아코니아로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진실한 섬김, 사회적 돌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운영 목표로 삼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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