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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경제
  • 입력 2023.03.18 21:30

박완수 경남지사 “항공우주 관련 프랑스와 교류협력 희망”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접견

박완수(오른쪽) 경남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박완수(오른쪽) 경남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창원 더리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7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를 만나 우주항공 산업분야의 협력과 지방정부 간의 교류 추진에 뜻을 모았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필립 르포르 대사를 비롯한 줄리앙 캇츠 공관차석 등 대사관 관계자와 한불상공회의소 대표이사, 에어버스, 아케마, 볼로레 로지스틱스 등 기업의 한국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는 산업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을 방문했다. 특히 우주항공과 관련해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교류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미국항공우주국(NASA)를 모델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연내에 개청할 예정”이라며 “항공우주와 방산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우호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항공우주 관련 프랑스 기관 및 광역자치주와의 교류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필립 르포르 대사는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경남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프랑스 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오늘 함께 자리한 한불상공회의소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45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개하며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간 교류, 그리고 지역대학 간의 협력을 제안했고, 프랑스에어버스 본사와 항공우주 R&D기업이 소재한 툴루즈시가 속한 광역자치주인 옥시타니주와 경남의 교류 추진을 약속했다.

  항공우주 분야 경남과 프랑스 간 긴밀한 교류협력을 위해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대표단은 올해 6월 개최되는 ‘2023 파리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으로, 방문기간 프랑스의 우주항공 관련 기관의 고위급 인사 및 에어버스 등 항공우주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비전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산규모에서 68%를 차지하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축으로, 우주경제 시대를 열고 오는 2045년 7대 우주강국을 실현하는 컨트롤 타워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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