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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3.03.23 17:06

박형준 부산시장 “영호남 광역협력, 진정한 지방시대 새 출발 알리는 원동력”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장 김두겸 울산시장)가 23일 오후 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려 영호남 8개(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 시장.도지사가 참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동서화합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 중인 (재)동서교류협력재단 운영상황 보고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대응 성명서 체결 ▲차기 협력회의 의장 선출 등을 주제로 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9대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 ▲기피시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별 차등요금제 제도 시행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건의 ▲4도(都) 3촌(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확실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 강화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신속 구축 등이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해 각 시.도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원자력.화력발전소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을 위한 공동협력’을 강조하고 싶다”라며 시도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영호남 시도가 만들어가는 광역협력의 새 모델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새 출발을 알리는 대전환의 원동력”이라며,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영호남의 성장잠재력을 발굴하고 함께 협력한다면, 수도권에 상응하는 거대한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영호남이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부산세계박람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 유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돼 영호남 친선 교류,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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