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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4.04 14:12

“문화의 힘이야말로 강원도의 힘”..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

3일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 앞서 현판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 전경해 기자
3일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 앞서 현판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이 지난 3일 춘천시 퇴계동 한숲캐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심오섭.박관희.임미선 도의원, 김별아 이사장, 박주선 강원도문화원연합회장, 문화예술단체 회원과 예술인, 문화재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

3일 김별아 이사장이 고천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김별아 이사장이 고천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 이사장은 직접 쓴 고천문을 낭독해 강원문화재단의 융성을 기원했다. 김 이사장은 고천문에서 “1999년 기묘년 2월, 새로운 세기를 목전에 두고 강원문화 창달을 위해 설립됐다”며 “24년을 바지런히 달려와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웅숭깊은 역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 일에 강원문화재단은 예술인들의 원군이자 도민들의 벗으로 지대한 역할을 해 왔다”고 했다.

3일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 고사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 고사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열며 문화의 힘이야말로 강원도의 힘이라는 것을 만방에 고하며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불통과 오해를 청산하고 부정한 것 없이 모두가 깨끗하게 새로워지기를 갈구한다”고 덧붙였다.

3일 정재웅 위원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 고사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정재웅 위원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 고사상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 이사장은 고천문 낭독 후 간소하게 차린 고사상에 절을 했다.

  김진태 지사와 정재웅 위원장 및 도의원들이 함께 고사에 참여해 강원문화재단의 융성을 기원했다.

3일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진태 지사는 “문화는 사람의 정신과 밀접하게 연관된 일이다. 도에서 하는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문화사업”이라며 “강원도로 인재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새로운 강원도를 강원문화재단이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3일 정재웅 위원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정재웅 위원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재웅 위원장은 “아름다운 봄날 강원문화재단의 이전을 축하한다. 예술인들을 위해 애쓰는 김별아 이사장과 직원들께 감사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는 문화재단으로 강원도의 멋을 한껏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운영 기금 500억 조성을 목표로 했으나 230억에 그치고 말았다. 번듯한 내 집을 갖고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루도록 응원하겠다”고 축사했다.

3일 박주선 회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박주선 회장이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박주선 회장은 “강원문화재단의 활약으로 강원도가 문화와 예술로 특별해지기를 바란다”며 “강원문화를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했다.

3일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3일 강원문화재단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우수인재 양성, 문화유산 발굴 등 강원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됐다. 김별아 소설가는 지난해 10월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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