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효율적인 가로.보안등 관리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IOT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로.보안등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원거리 지역인 하장지역 600개소, 도계 지역 1,700개소 등 총 2,300개소의 가로.보안등에 최신 IOT 신기술 및 무선 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무선 원격감시 제어 시스템을 12월 말까지 구축한다.

  특히 시는 유동인구가 작은 원거리 지역을 우선 선정해 IOT 기술 시범운영 후 문제점 보완을 통해 지역 내 다른 지역에 연차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로·보안등의 고장 상황 및 상태정보에 대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져 신속한 유지보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순찰 등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가로.보안등 가동 상태 확인으로 가로등 관리의 효율성, 신속성,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가곡면 340개소, 삼척IC 양방향 40개소 등 총 380개소에 대해 IOT 기반 가로.보안등을 설치한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