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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3.04.17 22:38

박완수 경남지사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 걸림돌 없어”

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창원 더리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전국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경남에서는 무역수지, 제조업생산지수, 취업자수 등 경제지표가 견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을 방문한 결과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걸림돌은 없다”며 “조속한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방심하지 말고 노력하되, 국가 우주경제비전에 따라 기관의 위상과 기능을 보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부울경 경제동맹은 국책사업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는데, 에너지 분야에 대한 동맹도 필요하다”며 “원자력, 화력 등 발전시설이 많이 들어와 있는 부울경이 지역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 부산엑스포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가덕신공항으로 통하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도로망 확충계획을 만들어서 부울경 경제동맹의 의제로 하고 정부에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낙동강은 경남의 역사, 문화, 생활의 기반이자 자산이며, 낙동강 수질은 경남과 부산 지역민들의 건강이나 생명과도 직결된다”며 “낙동강의 녹조 등 수질관리를 주도할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특별법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최근, 산불 대응, 봄철 축제 등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장기재직휴가 대상자 확대, 특별휴가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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