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와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연극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청렴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로 나눠 진행되며 강북구 전 직원이 참석한다.
공연 내용은 ‘청렴불패’를 타이틀로 불법적인 부동산 분할 등기로 이득을 취하려는 김거물이 불법 청탁을 위해 인허가 공무원에게 접근하고 이를 물리치는 공무원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업무상 흔히 겪는 인허가 문제를 비롯해 공직기강확립, 청렴 마인드 등의 메시지가 공연 속에 녹아있어 연극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청렴의 의미와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연기자와 관람자가 함께하는 쌍방향식 공연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게 된다.
공연은 청렴 연극 전문 극단인 세종산업교육원에서 맡아 진행하며 공연 시간은 50분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시행을 비롯해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 청렴의식 향상의 날, 클린콜, 구민 일상감사제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채택한 ‘부패방지 제도개선 과제’ 74건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문화 공연과 교육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직원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1등구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