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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3.05.17 13:37

이철우 경북지사 “양 부지사, 포항시정 직접 챙겨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에게 포항시정을 꼼꼼히 챙겨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에게 포항시정을 꼼꼼히 챙겨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예천 더리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에게 포항시정을 꼼꼼히 챙겨볼 것을 당부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건강상 이유로 한 달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라며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포항시정을 빈틈없이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사업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또 “당장 17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계획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해서 포항이 꼭 이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도 당부했다.

  이에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등 현안 사업이 산적해 있는 만큼, 김남일 포항시장 직무대리가 시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특화단지 유치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방문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발표회도 철저히 준비해 꼭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도와 시가 다른 몸이 아니다. 시민이 곧 도민이다. 도민에게 어떠한 불편함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정을 살피고 지원하겠다”라며 “이강덕 시장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시정을 챙기기를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함께 이 시장의 쾌유를 기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4명은 도청을 찾아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 피해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철우 지사의 적극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바 있다.

  이는 힌남노가 휩쓸고 간 지난해 9월 9일 포항제철소 복구 현장을 점검하던 이철우 지사는 포스코로부터 추가 복구 장비 지원을 요청받고 현장에서 바로 수소문해 대용량 방사 시스템을 확보해준 일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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