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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의회
  • 입력 2011.07.05 17:29

지창희 의장 “오르고 싶은 산 정하면 인생의 반 결정”

제177회 영월군의회 정례회 개회

▲ 지창희 강원 영월군의회 의장. ⓒ2011 더리더/이태용
  (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의회(의장 지창희)는 5일 오후 2시에 본회의장에서 박선규 영월군수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7회 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영월군의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177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영월군의회는 상반기 각 실과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2010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1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2010회계년도 공기업 결산 승인안, 카누카약장 민간위탁 추진 동의안 등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특별위원회실에서 2011년 7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기획감사실, 보건소, 전략사업과, 자치행정과, 재무과, 주민생활지원과, 환경시설관리사업소 소관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는다.

  ◇다음은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박선규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지난 7월 1일은 민선 5기와 제6대 영월군의회의 출범 첫돌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로 박선규 군수님과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금년은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의 성년을 맞이하는 더욱 의미 있는 한 해로 저를 포함한 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6월 태풍 메아리의 여파로 우리 군에서는 어린아이의 실종사고와 소방대원이 순직하는 안타깝고 뜻하지 않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에 직면하여 600여 공직자 여러분과 경찰,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일사 분란한 수색작업을 지켜보던 저는 그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동을 느꼈으며, 영월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순직한 소방대원의 명복을 빌며 실종여아가 빠른 시일 내에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상반기에는 예년보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민들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난 5월 동강시스타의 개관으로 골프장과 숙박시설이 갖추어 지고 스포츠파크와 청소년 수련관이 다음주에는 준공식을 갖게 되어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은 물론 체육, 레저, 관광분야의 수용태세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선돌과 한반도 지형이 국가명승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문화관광 분야의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주민복지를 위한 종합문화 복지센터 신축과 군민의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영월보건소 이전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개청에 따라 어제 이사장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지역현안사업은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 태양전지실리콘 실증단지 조성사업, 천연가스발전소 2단계 건설사업 등은 집행부 공무원은 물론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추진 상황을 살펴보아야 하며,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 지창희 강원 영월군의회 의장. ⓒ2011 더리더/이태용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2011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군정질문은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군민의 의견을 토대로 군민의 의사가 군정에 반영되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보고 받는 자리이며, 사업추진상의 고충해결과 대안제시로 군정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의 현장방문과 군민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각종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잘 살펴 미흡한 부문이나 문제점에 대하여는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여 대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 군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방송을 통한 지역홍보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입의 대폭 증가, 레프팅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마케팅으로 레저, 체육인구 유입 확대, 박물관 유치 확대 등으로 이제 영월군은 관광객 200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경제여건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직자 여러분 !

  우리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과 열정을 바칩시다.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라. 이것으로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600여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달려갈 때, 그것은 우리에게 현재가 되고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성년이 된 영월군의회는 청년의 의지와 열정으로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층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내일이면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지가 확정 됩니다.

  마지막까지 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해 이번에는 꼭 강원도 평창으로 확정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면서,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5일 

                                            영월군의회 의장 지창희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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