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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23.07.28 17:22

이한영 도의원 “기후 위기는 태백의 기회, 열대야 없는 날씨 활용해야”

이한영 강원도의원(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이한영 강원도의원(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태백 더리더) 이한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국민의힘.태백1)이 태백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대화 시대’ 기후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 1일 기준 태백의 전년 대비 인구 감소율은 –3.2%로 인천 동구(-4.9%), 충북 영동군(-3.8%)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이에 이한영 의원은 “정부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서 생활인구 개념을 명문화해 새로운 인구셈법을 정의했다”고 언급하며, 인구감소에 새로운 방향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태백시의 경우 주민 1인당 지역 내 소비 대체 관광객 수가 숙박객 22명, 당일객 31명이다. 인구 1명이 감소하는 경우 당일 관광객 31명을 유입하여 지역 소비 감소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경제의 한 축이었던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태백의 날씨가 큰 역할을 해왔다. 심각한 기후위기 시대에 무더위, 열대야가 없는 태백의 기후가 사업 밑천이 될 수 있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시작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방문객을 최대한 늘려 그 효과가 지역 경제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야 한다”고 하며, 인구감소에 대응해 태백이 가진 청정한 기후환경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당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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