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학교’는 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낳기 좋은 세상 종합학교’에 포함된 다섯 학교 중 하나로 운영된다.
다문화 가족학교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다문화가족의 강점 찾기, 가족의 의미와 역할, 꿈꾸는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영월군은 그동안 지원센터의 예산 부족으로 시행치 못했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교육이 취학 전 어린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의 자녀양육과 가족간 갈등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문화가족의 ‘아름다운 정착,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