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리더)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2024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3조 8,020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수준인 가운데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 속에서도 로봇.ABB.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료 헬스케어 등 지역의 미래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조성, 지역산업단지 첨단화 등의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역대 최대의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굴기의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 성과”라며 “정부도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구축 및 첨단산업구조 개편 등의 정책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의 국비지원을 바탕으로 내년도 대구시 예산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