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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8.29 20:55

‘전지훈련단’ 규모 회복.. 최문순 군수 “지역경제 활기”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전경해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단 규모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지난 2021년 화천을 찾은 전지훈련단은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한 연인원 1만 4,876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상회복이 단계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화천을 찾은 전지훈련단 연인원은 모두 2만 5,041명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연초 조정 남녀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국내 조정 실업팀과 국가대표팀, 카누 국가대표팀, 카누 장애인 국가대표팀, 레슬링 실업팀 등 전국의 훈련단이 화천으로 향했다.

  이렇게 작년 화천을 찾은 팀들은 모두 100여팀으로, 팀당 평균 20일 안팎 화천에 머물렀다. 올해 역시 8월까지,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 조정 장애인 국가대표팀, 카누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중․고교팀과 실업팀 등 모두 70여개 팀, 연인원 1만2,063명이 화천을 찾았다.

  다시 돌아온 전지훈련단 덕분에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화천지역 상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연간 훈련단이 화천에서 소비하는 숙박비와 식사비, 기타 간식비 등은 대략 20억원 안팎으로 분석된다.

  전지훈련단이 화천지역을 선호하는 이유는 북한강의 수면이 잔잔하고, 숙식이 가능한 도심과 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데다 최신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2017년 하남면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인근에 6억 원을 투입, 421㎡ 규모의 전지훈련단 전용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겨울에도 사용 가능한 화천체육관의 실내 조정 훈련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최문순 군수는 “전지훈련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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