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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23.09.04 20:01

김태흠 충남지사 “내포역세권 도시개발,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오후 민선 8기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예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오후 민선 8기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예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예산 더리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역세권 도시개발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예산을 찾아 ▲정책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가졌다.

  정책 현장 방문은 광시면 장전리 예당호 일원에서 버들림 지방정원 조성 계획을 듣고, 사업 대상지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버들림 지방정원 조성은 예당호 버드나무 생태 기반을 활용한 탄소흡수원 발굴 및 실증 기반 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환경과 관광을 연계해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등 다양한 관광 개발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라며 “버들림 지방정원 또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예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예산 발전을 위해 ▲내포역세권 도시개발 ▲내포신도시(예산.홍성) 균형발전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강조했다.

  내포역세권 도시 개발은 서해선 개통과 내포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추진에 따른 내포신도시 확장 등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해 도시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해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시개발 사업도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쪽 내포신도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의 63%가 홍성이고, 건설 사업이 더 활성화 된 측면이 있다”라며 “그러나 신도시 전체 기반조성 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예산지역 아파트와 상가 등이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만큼, 신도시의 균형이 점차 잡혀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시 양 군의 균형적인 발전을 세심하게 고려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65만㎡의 부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10조 5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청년 농업인 등 2만 4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지사가 지난해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예산군민들은 31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 중 17건을 완료하고, 9건은 추진 중이며, 3건은 장기 검토, 2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10일 청양군부터 이날 예산군까지 약 3개월 동안 도내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8기 도정 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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