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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3.09.13 22:05

원강수 원주시장 “부론산단 조성 첫 삽, 경제도시 향한 신호탄”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오전 11시 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오전 11시 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부론산단 조성 첫 삽, 경제도시 향한 신호탄”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13일 오전 11시 1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다음은 원강수 원주시장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마침내, 원주시가 경제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장기간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정상궤도에 올라 9월 26일 ‘첫 삽’을 뜹니다.

  15년 만의 숙원사업이 해소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원주시장으로서 가슴이 벅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10년 동안 단 1개의 산업단지도 조성을 못하여 선도기업와 양질의 일자리 유치가 어려웠던 반면, 인근 춘천시와 충북 충주시는 지역별로 5개의 산단을 조성하여 도시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시장인 저를 비롯하여 우리 시 투자유치 담당자들은 대구광역시, 충북 청주시, 음성군을 방문하여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충격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강원 제일의 경제도시라 자부하던 원주시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현실에 안주하고 바로 앞도 내다보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원주시가 부론산단 착공을 중심으로 새롭게 지역 경제를 재편해 나갈 것입니다.

  부론산단은 지난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관 시공사의 변경,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금 확보가 가능한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가 주관 시공사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부론산업단지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되었고,

  오랫동안 지연된 사업으로 누적된 시민들의 실망감과 좌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론산단은 1,600억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어 노림리 일원 60만9천㎡(약 18만 평)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물꼬를 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원주시는 수도권과 매우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고,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인테그리스코리아와 같은 수준 높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 3월에는 반도체 맞춤형 인력 양성이 가능한 반도체 교육센터도 개소하였습니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면 원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 수 없으며 이에 더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원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원주시는 기업입지 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작업에도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정주 환경을 개선하여 우수한 근로자를 확보하고, 부론IC 개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수도권과의 물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원주시는 부론산단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추가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를 포함하여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드론,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첨단국방 과학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부론산업단지 조성을 교두보 삼아 청년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구하러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원주시를 만들 것을 약속드리며, 더 나아가 수도권의 우수인력을 유입할 수 있는 동방취업한계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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