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더리더) 지난 16일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아이들이 신나 GO, 즐겁GO, 행복한 홍천’을 주제로 조용만 강원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이병욱 홍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신경호 교육감, 이영욱 도의원, 박영록 홍천군의장, 이경희 강원도보건복지여성국장, 강원도 18개 시군 172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아동 등이 참석했다.

  홍천송정지역아동센터의 오카리나 연주와 그룹 버터플라이의 연주 등 식전 축하공연과 개회식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 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상 등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경희 국장은 김진태 도지사를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이 국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늘어나면서 돌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역할도 아동을 돌보는 일 뿐만 아니라 헌신과 사랑으로 희망을 응원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 도에서도 아동복지 증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욱 도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며 “희망은 내가 버리지 않는 한 결코 나를 버리지 않는다고 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여러분의 재능과 꿈을 힘껏 펼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마음껏 뛰놀고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은 교육청의 목표이자 교육자로서 품은 소명”이라며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강원교육을 완성하려면 교육의 4주체가 한마음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한마당 축제는 함께 나누고 배우고 즐기는 소통과 체험의 장, 아동복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다. 가정과 학교 담장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성장을 경험하는 소중한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박영록 홍천군의장은 “오늘 축제는 다양한 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자람을 위해 중단 없는 돌봄을 실현하고 계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한편,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는 참여 아동들을 위한 체험 마당으로 진행됐다. IT체험과 홍보부스, 꿈 이음존, 지역문화체험과 먹거리 마당 등이 행사장 안팎에 마련된 부스에서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