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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9.26 13:16

최문순 화천군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이 농번기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요를 파악해 내년에 농가 당 최대 12명의 인력을 배정키로 했다.

  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지역 결혼 이민 여성의 모국 4촌 이내 친척인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근로자가 이탈하는 일도 없고, 농작업에 대한 숙련도가 뛰어나다. 덕분에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다.

  실제 올해 화천지역에는 모두 275명의 계절 근로자들이 112개 농가에 배정됐으며, 25일 기준 37명이 출국했으며, 모두 237명이 남아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 계절 근로자를 배정받은 농가 중 모두 49개 농가가 108명의 계절 근로자의 근로 연장 혹은 재입국을 희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 신청한 108명 중 87명이 다시 화천을 찾거나 체류 기간을 연장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화천군도 일찌감치 내년도 신청 농가 수요조사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각 읍면 산업담당 부서를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신청을 접수 중이다.

  대상은 화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3,317개 농가다. 농가별 최대 고용 가능 인원은 12명이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계절 근로자 모집을 마치고, 연내 고용 희망 농가의 외국인 숙소 점검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파종기와 수확기에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용 농가와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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