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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23.09.26 13:22

최문순 화천군수 “사내면 위기 극복에 모든 군정 역량 끌어모을 것”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접경지 강원 화천군의 산골마을, 사내면이 위기 극복을 위한 대변신을 시작했다.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사내면이 국방개혁 2.0에 의한 사단 해체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등의 심각한 위기를 맞았지만, 이에 넘어지지 않고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8기 화천군 역시 대형 개발 사업들을 사내면에 집중적으로 전진 배치하며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나섰다.

  먼저, 군은 황폐화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사창리 옛 군부대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총사업비 267억원이 투입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부지매입이 지난 11일 마무리됨에 따라 실시계획 수립용역이 지체없이 시작될 예정이다.

  약 7만7,118㎡ 규모의 산업단지는 사내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근로자 유입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이미 지역경제에 큰 효과를 미치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사내면 시내지역에 조성해 각종 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은 최근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사내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사창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의 맞벌이 가정 자녀 온종일 돌봄 보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중․고교생들의 학습공간과 급식센터까지 운영돼 학생들이 마음 놓고 방과 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공모를 통해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 총사업비 223억원 규모의 60세대 규모의 실버 아파트 건립을 확정지었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내면 실버 아파트는 고령자들을 위한 1,000㎡ 규모의 실버복지센터까지 포함해 건설돼 지역 고령자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 내년까지 총 23억원을 투입해 치매 전담형 종합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선물할 계획이다. 군은 고령자 뿐 아니라, 젊은 세대 장병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총 82억원이 투입되는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최문순 군수는 “사내면 지역이 사단 해체 위기 극복을 넘어 이전보다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군정의 역량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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