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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3.09.29 22:01

전국적인 재정 비상에.. 원주시장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으로 예산 편성”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사진= 원주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원주 더리더) 강원 원주시는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전국적인 재정위기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을 탄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세수입이 당초예산 대비 59조 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수에 연동하는 지방교부세의 경우도 감액될 전망이다.

  시의 경우 총 928억 원 감액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교부세 감액으로 인한 전국적인 비상 상황에 앞서 이러한 재정 기조를 감지하고, 미리 2회 추경에 지방교부세를 270억 원 보수적으로 편성해 대비했다.

  또한, 순세계잉여금과 긴급재정 상황을 대비해 조성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당해연도 재원을 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정리 추경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이월예산은 제한하는 등 재정 출혈을 최소화하며, 꼭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게 진행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국세 수입의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4년도 원주시의 사업을 재점검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리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비중을 둘 것이다”며 “다년도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예산을 순차적으로 편성해 재정회복 시기에 맞춰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행복을 위한 건강, 안전, 복지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분야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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