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대포동 1지역 설악동 화채마을(이하 화채마을)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채마을은 속초시 최초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우리 동네 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이래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총사업비 8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6만 2,466㎡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4년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현재 설악동 57-6번지 일원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돼 펫파크 및 미니골프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모든 사업이 완공되고 나면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중심지에서 떨어져 있어 소외됐던 화채마을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계기로 정주여건 및 관광환경이 개선돼 살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