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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3.10.10 21:19

‘정선 농가공품’ 뉴욕서 인기.. 최승준 군수 “수출길에 청신호”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현지시간 9일 뉴욕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한남체인에서 개최된 특판행사장을 찾아 전시된 지역 농가공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현지시간 9일 뉴욕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한남체인에서 개최된 특판행사장을 찾아 전시된 지역 농가공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의 우수 농가공품이 뉴욕 특판행사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뉴욕 특판행사는 강원도경제진흥원과 미국 현지 유통사 강원트레이딩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개최하는 행사로 뉴욕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슈퍼마켓인 한남체인에서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판행사에서 판매되는 정선의 우수 농가품은 정선군과 강원트레이딩이 체결한 수출협약을 통해 지난 8월 한국에서 선적한 제품으로 나물간편식, 명이김, 수리취떡, 블루베리 가공식품, 간편 청국장 등 34개 품목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Food(케이-푸트)의 열풍에 힘입어 정선의 농가공품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판행사가 진행되는 한남체인 마트에 방문한 한 교민은 “미국은 최근 설탕이 다량 함유된 가공식품보다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활용한 건강 식품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며 “한국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정선의 농산품을 뉴욕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군은 미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최승준 군수를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지난 9일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정선군의 우수 농가공품이 미국 뉴욕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정선군 대표단은 특판전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선호도, 판매량, 현지인의 반응 등을 조사·분석하고 향후 수출될 품목에 이를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미국 뉴욕에 첫발을 딛은 정선군의 우수 제품들이 현지인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 수출길에 청신호가 커졌다”며 “이번 특판행사를 통한 철저한 분석과 현지화 전략으로 수출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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