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 이사부역사공원 일원이 복합 관광․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삼표시멘트(대표 배동환)와 10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복합 관광․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수 시장,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한기 삼표산업 사업개발총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오십천 워터 프론트 조성을 통한 기반시설 마련과 관련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이사부 독도 기념관,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및 명소화 사업, 이사부 역사공원 문화 예술촌 조성 및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인접부지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표시멘트는 40여 년 동안 시멘트 생산공장으로 사용돼온 대상 부지에 대한 종합개발계획(MP) 수립 및 단계별 지속적․안정적 투자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 경관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협조하고, 시와 협의해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이 공간은 정체성을 지닌 소생된 근현대 유산으로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이슈를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공간, 시민․관광객들에게 지역적 특성과 역사 문화예술 등이 연결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삼척 아트 페스티벌 개최, 미디어 전시관 구축을 비롯해 관광․문화․숙박 등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관광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