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지난 1일 사랑의열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계식)가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정재웅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 이영애 춘천시 복지국장, 이건실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 회장, 한만우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언론사 대표, 홍기종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송문숙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회장, 강원랜드, 서울에프엔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주요 기부자들이 참석해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선언하며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강원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말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온도탑’은 춘천 공지천 사거리에 설치되어 도민들의 사랑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나눔목표액은 85억 3,000만 원으로,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역량 강화 지원 등의 사업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날 강원랜드가 희망2024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3억 5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서울에프엔비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 원을 약정하며 나눔 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야생버섯과 산삼밴드에서 2,800여 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김종태,권영옥 부부, 정의수,이규란 부부 등 두 쌍의 부부 아너가 탄생하며 각 1억 원을 약정했다.

  강원 아너소사이어티에서는 임기수 아너 1천만 원, 송호준 아너 3천만 원, 춘천 장덕범, 홍경숙 부부 아너가 1천만원을 전달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춘천시나눔봉사단의 100만 원 전달도 이어졌다. 유계식 회장은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5억 원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계식 회장은 “지난해 경제 불황 속에서도 도민의 성원 덕분에 나눔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올 한해 사회적 재난을 대비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 겨울 고통받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ARS 전화기부 ▲사랑의 계좌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간편결제) ▲QR코드 모금을 통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각종 페이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도내 시.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이웃돕기 성금접수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