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3.12.10 15:12

박완수 경남지사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과 함께 서비스 산업 다양화 추진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역大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역大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경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창원 더리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역大포럼에서 지방시대에 대응한 경남과 부울경의 발전전략과 함께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한 해법으로 행정통합을 통한 이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부울경의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KNN 강병중 회장의 개회사, 3개 시.도의 주제발표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지사는 주제발표에서 경남의 현재 상황과 구체적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새로운 발전 동인 찾기 ▲관광 서비스 산업의 육성 등 미래를 위한 발전전략을 설명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최근 방산과 원전, 조선과 기계 등 주력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각종 경제지표가 상승 곡선을 보이며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청년 유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 전략과 함께 서비스 산업의 다양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발전 동력에 대해 남해안과 지리산, 낙동강을 제시하는 한편, 남해안 관광개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자원화 등 산업화를 추진해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문화관광과 콘텐츠 등 관광서비스 육성을 통한 산업의 다양화도 미래 발전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인구 감소 심화에 따라 지역별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법으로 지역에 특화된 인재육성이 필요하고, 제조업에 특화된 경남은 산업 특성에 맞춰 전문‧기능인력의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