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성탄절 연휴 첫날인 지난 23일 강원 화천군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의 서막이 올랐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 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김진호 제7보병사단장, 강현우 제15보병사단장,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노이업 화천군의장 및 군의원, 허행일 화천경찰서장, 군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타빙식에 이어 실내얼음조각광장의 문이 열렸다.
8,500여개 이상의 얼음조각이 사용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경복궁 향원정, 광화문을 비롯해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인도의 붉은 요새, 터키의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의 리알토 교량 등 정교하게 제작된 작품들이 공개 됐다.
이어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2024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지역 인사와 내빈들의 인사말에 이어 카운트 다운 후 수만여개의 산천어등과 LED 조명이 빛을 발했다. 점등식 후 인기가수 이석훈, 별사랑, 위나, 큐빅스, 허민영, 에피소드, 하이량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가 이어졌다.
최문순 군수는 “이제 내달 6일이면,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다. 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의 자존감이며 자랑”이라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