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3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 산천어축제 도청 출입기자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오는 6일 개막을 앞둔 산천어축제에 대한 준비와 현황을 설명하며 축제를 소개했다.
최 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하얼빈 빙등축제, 퀘백 눈축제, 삿포로 눈축제에 이어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글로벌 축제”라며 “화천천 상류에서부터 북한강 합수 시점까지 축구장 26개 면적, 약 8만 여평에서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 핀란드 산타의 산천어축제장 방문, 선등거리 등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치러진다”며 “축제의 기본은 안전이다. 얼음판의 두께와 강도를 측정해 그날그날 입장 인원을 조절한다. 올해 방류하는 산천어는 150만여마리”라고 했다.
최 군수는 “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의 자긍심이며 자존심이다.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화천군 공직자들의 헌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동참해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곳곳에 생생한 축제 장면을 소개해왔다. 지난해 52개국, 640곳의 외신에 소개되고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산천어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산천어체험,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통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은 오전 8시30분~오후 6시까지다. 발권은 개장 30분 전부터 시작된다. 산천어맨손잡기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총 7회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을 만끽할 수 있는 수십여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눈썰매장, 얼음썰매, 가족형 얼음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