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산타의 고향’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4년 만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다시 찾아왔다.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축제장 등에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와 엘프는 12일 첫 일정으로 오전 10시 화천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 화천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문순 화천군수도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산타와 함께 아이들을 만났다. 최 군수는 “멀리 로바니에미시에서 어린이들을 만나러 산타와 요정이 왔다”며 “여러분들이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면 화천에 있는 산타 우체국에서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산타와 함께 멋지고 행복한 시간보내라”고 독려했다.
산타와 엘프는 이후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으로 이동해 아이들과 파크골프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파크골프 체험에는 ‘강호의 숨은 고수’로 알려진 최문순 군수까지 등장해 치열하고 멋진 한 판 승부가 진행됐다. 이후 산타는 축제장 내 얼곰이성에서 관광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