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지난달 29일 하이원리조트 팰리스호텔에서 강원랜드와의 지역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폐광지역의 경제진흥 방안 및 합의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과 지역연계 사업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오는 6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이 예정돼 있는 등 시 개청 이래 가장 어려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재창 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정연태.홍지영 의원이 참석했으며, 강원랜드에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현재 강원랜드는 5.9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슬롯머신 제조사업 공장 건립,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강원랜드 태백직원 숙소 건립, 365 세이프타운 연계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고재창 의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지역 청년들의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께서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태백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의사항에 대한 조속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