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초·중학생 어학연수 대상자 사전 설명회’에서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나주를 빛낼 ‘미래의 동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중학생 영어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은 시장이지만 실제로는 나주시민들이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연수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을 배워올 것”을 주문했다.
또 임 시장은 이날 84년 미국과 90년 영국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한 점, 유적 한곳이라도 현지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살아있는 지식이 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학습동기를 갖게 되고,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경험해 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한편 임 시장은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웨네치시를 방문, 웨네치시 밸리대학 짐 리차드슨 학장과 ‘초·중학생 20여명에 대해 여름방학기간에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내용의 ‘교육발전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 시험을 거쳐 선발된 나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중학교 2학년생 10명 등 20여명은 오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주 웨네치시 밸리대학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