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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14 22:47

김기동 “절전은 저탄소 녹색성장 필수조건”

▲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하는 환경홍보전담반인 그린리더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녹색생활에 앞장서는 환경단체, 주민, 공무원 등 37명으로 구성된 그린리더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대면 홍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기전력은 전기.전자 제품에서 전원을 꺼도 콘센트에서 전원플러그를 빼지 않으면 제품 기능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전력으로 가정 내 총 전력사용량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매년 5천억 원 상당의 전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대기 전력을 없애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필수 조건인 셈이다.

  신청이 들어오면 조별 3~4명으로 편성된 그린리더가 현장을 방문해 전기배선을 살펴보고 대기전력측정기기로 낭비되는 전력을 실측한다.

  실측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내외로 실측 후에는 대기전력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환산해 알려준다.

  또 대기전력을 없애기 위해 제품사용 후 전원플러그 뽑기, 멀티탭 설치, 전자제품 교체 시 대기전력 차단제품 구입, 소비전력 적은 제품 구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의 지혜로 1도의 비밀(난방을 1도 낮추면 가구당 연간 231㎏의 CO₂줄임), B.M.W 건강법(버스(B), 지하철(M), 걷기(W)로 내 몸과 지구에 건강을 선물), Speedy 샤워(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CO₂7㎏ 줄임), 사랑해요 머그컵(일회용품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모습), 에코 드라이빙(급출발, 급가속 할 때 마다 40원씩 낭비) 등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력의 낭비를 수치로 확인해 봄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기전력 측정 신청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그린리더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직원들의 환경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18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기후변화 인식 확산 및 적응’이라는 주제로 권영아 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팀장이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대기전력 측정과 에너지 진단 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imwhl@gwangjin.go.kr)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450-7799)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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