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재웅 성직협 회장 등 25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성직협이 준비한 직원복지 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 관련 안건 15건과 건의사항 5건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 휴직자 대체인력 정규직 배치, 우수직원 포상우대 강화, 기능 및 청원경찰 사기진작, 성직협 인사위원추천 등에 대해 합의하는 등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상호간 신뢰를 쌓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줘 대시민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자 하는 성남시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전 공직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재웅 성직협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소통과 역할인정 노력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지난 5월 2일자 대규모 인사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날 성직협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695명 중 인사에 대한 만족도는 24.6%(171명), 보통 59.7%(414명), 불만족 15.5%(108명), 무응답 0.3%(2명)으로 조사돼 대체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약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직협은 이달 중 전직원을 대상으로 격무부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성남시에 전달하고,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 우대를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