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 성화는 이날 오후 7시 오투리조트 타워콘도 광장 성화대에서 채화식에 이어 한국대표 게이머에게 전달돼 성화 봉송길에 나선다.
사이버 게이트를 통과한 성화는 가상현실세계인 온라인으로 싱가폴, 대만,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영국, 스페인, 불가리아, 루마니아, 베트남, 남아공 등 25개국 회원국을 거쳐 오는 10월 6일 대회 개최도시인 안동시에 도착한다.
IeSF는 최초 대회인 IeSF 2009 Challenge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백시의 e스포츠 도시 태동기념과 IeSF 대회의 신성한 경쟁, 우호 그리고 평화의 정신 계승 등 3가지 이념을 전 세계에 알린다.
IeSF는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성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성화 봉송 루트와 회원국 관광 명소 및 게이머 등을 상세히 수록할 예정이다.이번 온, 오프라인 성화 채화식 행사에서는 채화 퍼포먼스, 가상현실세계 연출, 축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2008년 11월 올림픽의 IOC와 같은 e스포츠의 국제스포츠기구를 만든다는 취지로 창설됐다.
IeSF는 지난 2009년 12월 세계최초 국제공인 e스포츠대회인 ‘IeSF 2009 Challenge’를 태백시에서 개최하고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해 오투리조트에 IeSF 성화대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IOC나 FIFA와 같은 권위 있는 국제e스포츠기구로 성장하고 있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IeSF World Championship이 e스포츠올림픽으로 발전하면 태백시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올림픽 성화 채화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가까운 장래에 태백시에 소재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e스포츠올림픽을 치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eSF 2011 World ChampionShip’ 대회와 IeSF 2011 Torch Rela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eSF 공식 홈페이지(www.ie-s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