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7일과 30일 총 2회에 걸쳐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마포희망시장 시즌기획 ‘여름용품 나눔시장’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벼룩시장의 기본인 재활용품과 창작용품의 전시․판매는 물론 옷걸이, 파지, 종이컵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거치대, 화분 등의 창작품을 만들어보는 생활창작 워크숍과 지역 내 아마추어밴드, 어린이 탭댄스 등 문화공연이 곁들여지는 독특한 자생시장이다.
참가자에게는 1.5m×1.5m의 공간이 주어지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홈페이지(www.mapomarket.com)에서 사전접수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여름용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 옷, 직접 만든 창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교환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여름용품 나눔시장’은 알뜰한 바캉스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본인이 사용하던 어린이용 튜브, 샌들 등의 여름관련 용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벼룩시장에 참여하면 나눔의 기쁨과 경제 원리를 익히게 되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일상예술창작센터(☎02-325-8553)나 마포구청 지역경제과(☎02-3153-8554)로 하면된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