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축전 주제는 ‘드림스 투 더 퓨처(Dreams To The Future)! 미래를 향해 쏘아올린 꿈!’이라는 주제로 ‘3D 환상체험전’이 펼쳐진다.
이동진 구청장은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3D 환상체험전이 많은 주민들에게 미래를 꿈꾸어볼 기회를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봉과학축전 ‘3D 환상체험전’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 과학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석기 서울 도봉구의회의장은 “도봉과학축전이 도봉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도봉구의회도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이 끝나고 곧바로 심형래 감독과 이상희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의 개막특강이 이어졌다.
심형래 감독은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너무나 낙후해서 개그맨하면서 모은 전 재산을 영구아트에 투자해 용가리, 디워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며 “어떠한 어려움과 비난이 있더라도 꿈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는 창조성이 뛰어난 청소년으로 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희 관장은‘지식사회를 선도할 대한민국 창의력 발전소는?’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 배양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강 외에도 3D 환상체험전은 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후원하는 대규모 과학체험전시 프로젝트인 ‘과학콘서트 전국투어’도 과학축전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된다.
지난 7일부터 구청 지하 아뜨리움과 1층 로비 갤러리에서는 해양이야기, 자연이야기, 첨단이야기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체험관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곤충과 어류 등의 실물 표본과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자연사관과 조선시대의 뛰어난 군사 기술력을 입증하는 신기전기화차와 총통기화차, 삼면 거울, 회전원통 등 놀라운 과학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과학기술관도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3D 환상체험전 홈페이지 (http://3d.dob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