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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경제
  • 입력 2011.07.21 11:25

충남 당진항, 서해안 물류중심항으로 발돋움

연간 24선석 4천148만톤 화물처리

▲ 8선석 984만2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서부두. (사진=충청남도청 제공). ⓒ2011 더리더/이형진
  (대전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오는 22일 지난 1989년부터 1·2단계로 구분되어 추진돼 온 당진항개발 2단계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당진항(법정명 ‘평택․당진항’)은 2단계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접안시설 12.2km(53선석), 하역능력 연간 9천99만톤을 갖춘 서해안 권 물류 중심항으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3조1296억원(재정 1조5771억원, 민자 1조5525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앞으로도 배후단지 조성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 8선석 2천80만2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송악부두. (사진=충청남도청 제공). ⓒ2011 더리더/이형진

  당진항(당진군 관할)은 이번 준공되는 2단계사업으로 20선석이 추가되어 연간 총 24선석 4천148만2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현재 조성중이거나 기 준공된 석문, 고대, 부곡 등의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등 당진군 지역의 17개 산업단지 물동량 뿐 아니라 천안, 아산, 대전 등 충청권 물동량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서해안 물류중심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두별 물동량 처리능력은 송악부두(현대제철)는 8선석 2천80만2천톤, 고대부두(동부제철, 동국제강 등)는 8선석 1천83만8천톤, 서부두(영진글로벌 등)는 8선석 984만2천톤이다.

▲ 8선석 1천83만8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고대부두(사진=충청남도청 제공). ⓒ2011 더리더/이형진

  도 관계자는 “당진항 2단계사업 준공으로 그동안 당진지역 항만의 취약요인으로 지적되어 오던 잡화부두가 건설되어 배후단지 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당진항을 서해안 물류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 항만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전국 제3차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신평-내항간 연육교 건설 등 당진항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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